2023. 11. 20. 12:43ㆍ여행은 트레블
오늘도 여전히 알쏭달쏭한 아들래미입니다
최근에 갔던 가장 인상깊은 카페가 있습니다.
제 블로그를 잘 읽으셨던 분이시면, 제가 엄청 솔직하게 쓴다는 것을 알 수 있을것입니다.
오늘 리뷰하는 카페는 지금까지 리뷰한 카페 중 최고의 카페였습니다.
왜인지는 차차 정리해서 알려드릴게용
사실 기대를 안하고 찾았습니다.
외부, 내부 모두 요즘 감성은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저는 카페가 문화와 음료를 파는 곳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것들이 별로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일단 대청호 옆에 있어서 호수뷰가 너무 멋질것 같다 생각하고 도착했습니다.
카페 앞에 주차장은 조금 작은편이에용
사진은 넓어보이네용
카페에 들어가려는데
귀여운 고양이가 째려봐서 얼른 카페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저는 고양이를 무척 좋아합니당
들어가는 입구입니당
음료와 빵들이 요렇게 있습니다
저는 바닐라라떼가 땡겨서, 고걸 시키고 카페 구경을 했습니닷
빵도 맛있어보이지만 패스~
제가 이 카페를 리뷰한 카페 중 최고라고 생각하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잠깐 들린 곳이라 제 느낌이 잘못된 걸수도 있지만
저는 이곳이 요새 트렌드인
문화와 음료를 파는곳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이전의 트렌드인, 휴식을 파는 카페라고 느껴졌습니다.
요새의 카페들은 사실 휴식의 공간의 느낌보다는
문화공간, 뭔가 느끼는 공간, 체험의 공간, 시각적,미각적, 청각적 즐거움을 주는 공간으로 바뀌어가고 있다 생각합니다.
저희 푸르던 카페도 마찬가지 입니다.
하지만 이 카페는 그런것들이 중요한것이 아닌
휴식이 중요한 공간으로 만들었고
이 공간은 편안과 힐링을 주는 것 같았습니다.
대청호 옆 카페라고 해서
그저 여느 카페처럼
관광지의 느낌, 감성적인 카페, 사진찍기위한 카페, 문화를 살수 있는 카페..
그럴 것이라는 저의 예상은 철저하게 틀렸습니다.
이 카페가 손님들에게 파는것은
휴식임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커피가 맛있습니다.
회사 외근중 들린곳이라 오랫동안 머물지는 못했지만
시간이 있었으면, 몇시간이고 머물고 싶었던 카페였습니다.
많은걸 배우고 느끼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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