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에서 점심먹기 [우가돈가 정육식당]

 

 

 

 

당진을 갔다

출장이다

배가 고파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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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 식당을 찾았다

사실 여기를 찾은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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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지 가다가

주차장이 넓어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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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점심을 먹으러 왔돈가?

아니면 고기를 먹으러 왔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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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헛소리 그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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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특선

차돌된장이란게 있길래

기대를 하고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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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침착맨을 보는 한국인으로써

차돌하면

종수형님이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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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 파는 기준이

500그램부터 시작한다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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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겨도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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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키고 이곳저곳을 둘러보니

내가 어디왔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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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벌써

돈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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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가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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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비주얼

맛나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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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맛나보이진 않는다

근데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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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가를 생각해보려다가

화가날거 같아서

원가는 생각안하고

맛에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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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따

밥말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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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육식당답게

음식물을 남기면

​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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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이렇게 직접

분해 및 조립해서

판매도 하고 구워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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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엔 고기를 먹어보고싶다

담에 당진에 언제 갈라나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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